"초일류 기업으로 도약위해 노사합심 고객만족경영 노력"금호고속의 '노사협력대상'수상,아시아나 항공의 '고객 서비스 부문 세계 최우수 항공사'선정 등 광주지역 토착 기업인 금호가 최근 국내외에서 잇따라 영광의 상을 받아 겹경사를 맞고 있다.
금호고속 김성산(金城山ㆍ사진)사장을 만나 노사협력대상 수상 소감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들어봤다.
-지난달 말 광주ㆍ전남 경영자협회에서 수여하는 노사협력대상을 받았는데요.
▲최근 계속된 어려운 경제여건속에서도 노사가 협력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었다는 대외적인 인정과 격려라 생각하니 기쁘기 그지없습니다.
노사협력과 복지후생,국가와 지역사회에 이바지하려는 자세로 기업을 경영하다 보니 이런 큰 상도 받게 된 것 같습니다.
특히 지난해 한국경영대상 우수상과 한국산업고객 만족도 1위 기업선정,고객 만족 경영대상 우수상에 이어 이번 상을 수상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노력해 초일류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떤 점이 평가받았다고 보십니까.
▲사내 생산성 향상 운동인 VP(Vision Plaza)활동을 통해 원가절감,업무과정 개선,고객만족 경영을 함으로써 10억원이상의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또 노사협력과 복리후생을 위한 분기별 노사협의회를 개최하고 노사대표의 해외연수 실시,퇴직자우대제도 및 주택자금지원 등을 통해 협력적 노사관계를 유지함으로써 50년 무분규 사업장의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우리나라 항공사로는 처음으로 계열사인 아시아나 항공이 '고객서비스 세계 최우수 항공사'로 선정됐는데요.
▲항공업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세계 항공 전문잡지인 에에트랜스포트월드(ATW)의 '2001년 고객서비스 부문 세계 최우수상(Passenger Service Award)'를 수상하여 우리나라 항공의 우수성을 국제적으로 공인받았습니다.
이 상은 신형 항공기종과 장비,그리고 우수한 기내외 서비스를 인정한 것입니다.이번 수상과 함께 창립 13주년을 맞아 세계 무대로 더욱 큰 도약을 위해 고객안정과 서비스 부문에 5년동안 2,7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을 수립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앞으로 금호고속의 경영 계획에 대해 말씀해 주시지요.
▲ 운송사업은 무엇보다 안전이 중요하기 때문에 운전원들의 안전운행과 친절교육을 강화하고 디지털 시대를 맞아 현재 시범실시하고 있는 인터넷 서비스를 전 차량으로 확대해 승객들이 차내에서 e-메일 수신 및 발신,정보검색,게임 등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김대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