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스타즈] 스틸플라워 "올 흑자전환 가능"

사상 최대규모 수주 공시


스틸플라워가 전방산업인 플랜트시장 회복에 힘입어 올해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11일 스틸플라워 관계자는 서울경제신문과의 전화통화에서 “플랜트 시장회복으로 후육관 등 주요 파이프를 생산하는 업체들의 수주 전망이 밝다”며 “특히 고유가로 석유관련 설비 투자가 늘어 올해 영업이익ㆍ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스틸플라워는 특히 이날 싱가포르 석유관련 업체 ‘A’사와 사상 최대 규모인 326억원 규모의 후육관 공급계약을 했다고 공시했다. 회사 관계자는 “계약상 상대방을 명시하지 않았으며 오는 11월 말 최종 공급이 종료되면 대상 회사를 밝힐 것”이라고 밝혔다. 스틸플라워는 올해 전남 순천 공장이 새로 가동되면서 매출액이 2,000억원을 크게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영업이익이나 순이익의 경우 2009년 수준은 못되지만 확실하게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전망이다. 앞서 스틸플라워는 지난해 매출액이 2009년보다 0.2% 증가한 1,694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52억원, 순손실 80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스틸플라워는 이날 대규모 수주에 힘입어 전날보다 3.73% 오른 8,340원에 거래를 마치며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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