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들의 사회진출이 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주요유ㆍ무선 통신업체 중 KT가 남녀 직원간 평균 연봉 격차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눈길을 끌고 있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난해 주요 유ㆍ무선 통신업체 6개사의 남녀 직원간 평균 연봉 격차는 최저 970만원에서 많게는 2천300만원까지 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내 최대 유선통신업체인 KT의 남녀 직원간 연봉 격차는 970만원으로 관련업계내에서 가장 적었다.
이는 국내 시가총액 1위 기업인 삼성전자[005930]의 남녀간 평균 연봉 격차가 2천770만원에 달하는 것과 대조를 이루는 것이다.
LG텔레콤과 데이콤의 남녀직원간 평균 연봉 차이는 각각 1천60만원과 1천100만원으로 KT의 뒤를 이었다.
그러나 국내 최대 이동통신업체인 SK텔레콤은 1천630만원이었으며 하나로텔레콤과 KTF는 각각 2천330만원과 2천324만원으로 남녀간 평균 연봉 격차가 상대적으로컸다.
(서울=연합뉴스) 국기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