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노트북] 오락실천장 무너져 숨어있던 도둑 `덜미'

서울 중부경찰서는 27일 물건을 훔치기 위해 오락실 천장위에 숨어있다 천장이 무너져내리는 바람에 주인에게 붙잡힌 박상보(30·무직·서울 은평구 갈현동)씨를 특수절도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지난 25일 오후 8시께 서울 중구 장충동 장충오락실 화장실 천장 알루미늄 패널을 뜯고 오락실내로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던 혐의다. 박씨는 오락실 천장 위에서 주인이 가게문을 닫고 퇴근하기만을 기다렸으나 알루미늄 패널이 체중을 이기지 못하고 무너져 때마침 전자오락기를 고치고 있던 주인 이모(55·서울 중구 장충동1가)씨 옆에 떨어지는 바람에 이씨에게 붙잡혔다. 박씨는 『3년전 피라미드 판매업을 하다가 빚을 많이 져 돈을 갚으려고 범행을 계획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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