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中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이번엔 역사 누수ㆍ지반침하

中베이징-상하이 고속철, 이번엔 역사 누수ㆍ지반침하 난징 남역에서 발생…부실시공ㆍ안전성 논란 커져 中 고속철=자료사진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중국 베이징-상하이 고속철 경유지인 난징(南京) 난(南)역 고속철 역사 지붕에서 물이 새고 지반이 침하하는 현상이 발생해 부실시공 비난이 일고 있다. 지난 13일 난징 남역 고속철 역사에서 기차를 기다리고 있던 수많은 승객은 지붕 곳곳에서 물이 새는 것을 목격했으며 역사측은 물이 계속 새자 양동이를 동원해에 떨어지는 물을 받아냈다고 북방망(北方網)이 14일 보도했다. 누수와 함께 역사 일부에서 지반 침하 현상도 일어나 바닥에 깔린 대리석 포장석들이 깨지거나 금이 갔다. 역사를 직접 둘러본 북방망 기자는 역사 곳곳에 물이 종아리 높이까지 고여있었다고 전했다. 새로 지어진 난징 고속철 역사 천장에 누수가 발생하고 지반침하가 일어나자 부실시공을 질타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지만 역사측은 “한번은 거쳐야 할 일”이라거나 “공법상 어쩔 수 없다”고 변명했다고 전해졌다. 베이징-상하이 고속철은 14일로 정식개통 보름이 됐으나 이미 3차례 사고가 발생한데다 이번에 역사의 천정 누수 및 지반침하 현상까지 벌어지면서 부실시공 및 안전성 논란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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