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건강단신] 정신장애조기발견 무료강연 外

◇ 고혈압 침효능 임상연구 희망자 모집 경희의료원 한방병원 침구과와 임상영양센터는 고혈압에 수반되는 자율신경 기능장애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연구 참가 희망자 90명을 오는 2월1일부터 선착순 모집한다. 대상은 만25세∼65세 고혈압 환자로 2개월간 주2회 병원에서 치료와 상담을 받을 수 있어야 한다. 임상시험에 참여할 경우 2개월간 자율신경 기능개선을 위한 침 치료와 정기적인 한방검진을 받을 수 있다. 또 혈압체크, 맥박검사, 설문검사, 영양교육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초진 접수비는 본인 부담이다.(02)958-9210, acu_khmc@hotmail.net ◇ 정신장애조기발견 무료강연 연세의대 의학행동과학연구소(소장 민성길 교수)는 올해를 `정신장애조기발견 및 조기치료의 해`로 정해 적극적인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연구소는 그 일환으로 오는 31일 오후 2시 연세의대 강당에서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무료강연회를 개최한다. 강연회에서는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회장을 맡고있는 송옹달 목사가 `가족이 체험한 조기치료`, 세브란스병원 정신과 전옥순 수간호사가 `가족들이 궁금해 하는 일곱 가지 질문`, 민성길 교수가 `정신장애의 초기 징후`, 김찬형 교수가 `조기치료, 어떻게 하는가` 주제로 각각 강연한 뒤 참석자들로부터 질문을 받는 순서로 진행된다. 민성길 교수는 “WHO(세계보건기구)가 생산성 상실로 경제적인 부담을 주는 10대 질병을 분석한 결과 우울증이 1위를 차지했고 10개 질병 중 4개가 정신 장애였다”면서 “정신장애도 조기에 발견해 치료를 하면 완치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이러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민 교수는 “이번 강연회에서는 정신장애의 발병 전 초기증상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 참가자들이 가족이나 주변에서 정신장애자를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하는데 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당일 연세의대 강당으로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02-361-6100)로 문의하면 된다. ◇ 남성호르몬 부족하면 치매 남성호르몬 테스토스테론이 부족하면 알츠하이머병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미국 국립노화연구소(NIA) 수전 레스닉 박사는 `신경의학` 최신호(1월27일자)에 발표한 보고서에서 남자 549명를 19년동안 추적하면서 중간중간 혈중 테스트로스테론 수치를 검사하고 알츠하이머병 발병여부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레스닉 박사는 이들 중 54명이 알츠하이머병에 걸렸는데 다른 단백질들과 결합하고 남은 유리형(free) 테스토스테론의 혈중 수치가 낮을수록 알츠하이머병 발병률이 높고 수치가 높을수록 발병률이 낮았다고 말했다. <김호정기자 gadgety@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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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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