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AV업체인 대성엘텍이 신규사업인 LCD 부품을 통해 고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1일 신영증권은 올해 대성엘텍의 LCD 부품 부문 매출이 지난해보다 8배 이상 늘어난 83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주력사업인 자동차 AV 부문도 르노삼성과 오는 2009년까지 독점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현대ㆍ기아차에도 납품을 시작함에 따라 안정적인 캐쉬카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영증권은 대성엘텍의 이 같은 성장성을 감안, 목표주가 3,300원에 매수의견을 제시했다. 대성엘텍은 지난해 1,49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익은 각각 234%, 338% 늘어난 58억4200만원, 39억8300만원에 달했다. 신영증권은 올해 이 회사가 2,350억원의 매출과 125억원의 영업이익, 103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앞서 현대증권은 대성엘텍에 대해 LCD 부품 사업 진출로 매출 성장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평가하면서 유망 스몰캡 종목에 포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