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산인터네트, 내장형 리눅스에도 브랜드 선보여

내장형(임베디드) 리눅스에도 브랜드가 등장했다.네트워크 장비업체인 다산인터네트(대표 남민우)는 5일 「임베닉스」라는 내장형 리눅스 브랜드를 도입했다고 발표했다. 임베닉스는 임베디드(EMBEDDED)와 리눅스(LINUX)를 합친 말. 다산인터네트는 운영체제(OS)는 물론 보드 등 관련장비를 임베닉스라는 브랜드로 출시할 계획이다. 임베닉스는 인텔의 「인텔인사이드」와 모토롤러의 「디지털DNA」와 유사한 전략. 인텔은 인텔인사이드를 통해 눈에 잘 띄지 않는 CPU를 일반인들에게 인식시키는데 성공한 바 있다. 다산인터네트는 우선 모토롤러의 칩셋(MPC850/C860·MPC8240·MPC750)과 인텔의 정보가전용 CPU(스트롱 암)를 지원하는 임베닉스 스위치 보드를 내놓았다. 다산은 이 제품을 기산텔레콤에 납품한 데 이어 미국 MMC사에 수출키로 했다. 또 임베닉스사이트(WWW.EMBENIX.COM)를 개설, 해외마케팅과 고객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내장형 리눅스시장은 선진업체들도 제품을 출시하지 못하고 있는 미개척분야다. 남민우 사장은『임베닉스로 내장형 리눅스시장을 선점하겠다』고 말했다. 문병도기자DO@SED.CO.KR 입력시간 2000/04/05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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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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