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새만금 간척사업 이르면 내달확정

정부는 새만금 사업에 대해 빠르면 5월중 최종 결론을 내리기로 했다.국무조정실 수질개선기획단은 23일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하자는 입장을 펴온 대통령 직속 자문기구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측과 협의, 오는 30일과 5월 3~4일 공개토론회를 연 뒤 각계 저명인사들이 참여하는 평가회의를 갖고 종합의견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평가회의후 민간위원들로 구성된 물관리정책 민간위원회, 이한동총리가 위원장을 맡고 있는 물관리정책조정위원회를 거쳐 빠르면 다음달말께 최종 결론이 내려질 것으로 보인다. 오는 30일 열리는 1차 토론회는 새만금 간척사업의 경제성과 수질 문제, 갯벌 문제 등 쟁점을 중심으로 이뤄지며 내달 3~4일의 2차 토론회는 정부와 환경단체 등이 제시하는 문제점에 대한 대안 등 종합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토론회에는 국무조정실과 지속가능발전위측이 추천하는 전문가와 관련부처 공무원 등이 토론자로 나서게 된다. 정부 관계자는 "새만금 사업 계속추진 여부에 대한 찬반논쟁을 다시 검증하고 폭넓은 의견수렴을 통한 사회적 합의를 이끌어내기 위해 이번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며 "가능한 조속한 시일내에 결론을 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주당 전북출신 의원들은 지난주 정부측에 "새만금 사업은 계속돼야 하며 조속한 시일내에 결정을 내려야 한다"는 입장을 전달했다. 온종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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