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2000년 매출 5,400억”/한국냉장 「경영전략」 발표

한국냉장이 오는 2000년 5천만달러(한화 4백억원) 수출을 포함해 총 5천4백억원의 매출액을 달성, 국내 축수산물 수출전문기업으로 변신한다는 내용의 중장기경영전략을 발표했다.한국냉장이 밝힌 중장기전략경영계획에 따르면 개방화에 대응한 수출 농수축산업을 선도한다는 방침아래 97년부터 수출을 냉장돈육 중심으로 전환, 중개상 위주의 기존 거래방식에서 벗어나 대형 육가공품 수입업체들과 직계약을 맺는등 수출선 다변화를 도모한다는 것이다. 이와함께 돈육 계열화 생산체제 구축을 위한 단계적 계획도 수립, 내년부터 직영농장을 중심으로한 계열화 사업을 추진하고 98년에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방식으로 계열사료를 생산하며 99년에는 하루 4백40톤규모의 사료공장을 확보해 완전계열화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수출뿐 아니라 내수에도 주력, 산지가축시장 및 개량단지에서 직접 수매하는 한편 2000년대에는 1백두이상 사육농가를 대상으로 1백여억원의 중소입식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노량진수산시장 일대에 농수산물유통공사, 서울청과(주)와 공동참여해 오는 2003년께부터 4백억원을 투자, 연면적 7천2백평 규모의 농수축산물 종합유통타운을 육성한다는 계획도 적극 검토중이다.<이효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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