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삼성전자 쇼크, 새누리 경제 살리기 거듭 강조

삼성전자의 영업실적 쇼크가 정치권에도 불어닥치는 모양새다. 새누리당 지도부는 ‘포스트 국감’을 준비하며 경제 살리기를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8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한국 경제를 이끄는 대표적 기업인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이익이 전분기 대비 43% 감소하는 등 기업 경영 상태가 매우 나빠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삼성전자 같은 대표 기업이 힘들어지면 이익을 보고 적자를 면키 위해 납품 협력 업체들을 쥐어짜면 모두 적자를 보는 등 우리 경제 전반의 주름살이 찌푸릴 수밖에 없다”면서 “이럴 때일수록 상생하는 기업 문화를 해주길 부탁 드린다”고 주문했다.

관련기사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7일 매출 47조 원, 영업이익 4조1,000억 원으로 3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해 발표했다. 이는 3년 만에 최저 수준이다.

이에 김 대표는 “국감이 끝나면 바로 경제 활성화 및 민생 안전 법안을 조속히 처리해 경제를 뒷받침해야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병석 의원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여야정 협의체 구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경제 활성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제출한 30개 법안은 시각을 다투는 문제”라면서 “여야가 신중하고 심도 있게 점검해서 민생 법안을 빨리 처리될 수 있도록 여야 지도부가 당력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