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C제일銀, 노조 30일 하루 파업…영업차질은 없을듯

SC제일은행이 30일 하루 동안 노조의 파업에 휘말리지만 영업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SC제일은행 노조는 29일 전국 영업점 노조원 3,500명과 함께 충주의 한 리조트에서 파업 전야제를 열었다. 노조 측은 사용자 측이 모든 직원에 대해 호봉제를 폐지하고 성과급제를 도입하는 등의 사안을 추진하는 데 반발해 경고성으로 1일 파업을 선언하기로 했다. 은행 측은 비노조원과 본점 직원을 영업점에 집중 투입해 평일 고객의 서비스 이용에 지장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은행 직원의 노조 가입률은 절반이 조금 넘는다. SC제일은행은 옛 제일은행 시절이던 지난 2005년 영국계인 스탠다드차타드에 인수된 후 잇따른 지점 폐쇄와 대주주로의 고액배당, 대대적인 부동산자산 매각 등의 이슈에 휘말리며 노사 갈등을 초래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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