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인터뷰] 제프리 존스 주한미상의회장

"전기등 인프라 10년내 해결""북한경제는 5년안에 전기와 연료문제가 해결되고 10년안에 인프라가 구축돼 급속한 발전의 길을 걸을 것이다." 제프리 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 회장은 21일 기자와 만나 "암참 소속 대북사업위원회 가입 기업이 110개나 되며 이들은 5~10년 뒤의 북한경제를 보고 투자하려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존스 회장은 북한 투자를 가로막는 걸림돌로 ▦전력, 정유시설, 물류체계 부족과 ▦일한만큼 보수를 받는 시스템이 돼 있지 않은 점을 들었다. 존스 회장은 또 "부시 대통령은 클린턴 정부의 정책은 무조건 재검토해 왔고 북한ㆍ중국과 일부러 거리를 두며 국가미사일방어체제(NMD)를 추진하고 있으나 결국 대북정책은 클린턴 대통령을 따를 것"이라며 "북한을 하루라도 빨리 방문해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김정일 위원장을 만나면 ▦미국기업은 북한경제를 성실하게 돕고 싶고 ▦정치적으로 개입하지 않겠으며 ▦한번 믿고 행동해 보라는 3가지 말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의 워싱턴DC 상의를 통해 뉴욕주재 북한대표부와 접촉해 왔다는 사실도 소개했다. 한편 존스 회장은 지난해 말 북한 무역부 초청을 받고 통신ㆍ소프트웨어ㆍSOC ㆍ농업ㆍ소비재ㆍ금융 등 북한투자조사단을 꾸려 중국 베이징까지 갔으나 비자가 나오지 않아 돌아온 바 있다. 고광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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