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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봅시다] (4)프리스타일 스키

스키 타고 펼치는 곡예

모굴·에어리얼 등 5종목 구분

최재우 설상 최초 메달 기대

프리스타일 스키는 올림픽 설상 종목 가운데 가장 스펙터클한 종목으로 꼽힌다. 스키를 이용한 '곡예'라고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이번 소치올림픽에는 5개 세부종목에 10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다. 모굴과 에어리얼, 스키 크로스, 스키 하프파이프, 스키 슬로프스타일이 그것이다.


모굴(mogul)은 눈 둔덕이라는 뜻. 말 그대로 1m 정도 높이의 둔덕이 3~4m 간격으로 들어선 코스를 빨리 내려오면 된다. 중간에 점프대가 있어 공중묘기도 선보여야 한다. 공중이라는 뜻이 있는 에어리얼(aerial)은 공중묘기가 생명이다. 급경사의 슬로프를 내려오다가 도약대를 이용, 공중으로 날아올라 기술을 펼친다. 점프할 때의 도약과 동작, 착지가 모두 점수에 반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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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키 크로스는 4~5명이 한 조로 동시에 출발해 장애물들이 있는 코스를 질주하는 '레이스' 종목이다. 스키 하프파이프는 파이프를 반으로 자른 반원통형 모양의 슬로프에서 공중묘기를 펼치는 종목이며 슬로프스타일에서는 보다 다양한 장애물을 통과해야 한다.

한국은 프리스타일 스키에 5명이 출전하는데 여자 모굴의 서정화(25)와 남자 모굴의 최재우(20)가 기대주로 꼽힌다. 특히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5위에 오른 최재우는 한국 설상 종목 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도 기대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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