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명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지(誌)는 최근 삼성전자의 휴대폰 ‘블루블랙폰Ⅱ’를 심층 분석하는 기사를 다뤄 블루블랙폰이 전세계적인 관심 대상으로 떠올랐다. 삼성전자는 포춘지가 창간 75주년 기념 특집호에서 ‘휴대폰의 비밀’이란 제목으로 ‘블루블랙폰Ⅱ(SGH-D600)’의 제작 전과정을 상세히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성전자의 블루블랙폰Ⅱ는 세계 시장에서 500만대 이상 팔린 블루블랙폰의 후속 모델로 슬라이드 업 디자인에 200만 화소 카메라, 파일 보기, 블루투스 등의 기능을 갖추고 이달 중 유럽 지역부터 출시된다. 포춘지는 이 기사에서 “블루블랙폰Ⅱ는 디자인 기간만 1년 가까이 걸렸지만 조립시간은 단 8초에 불과하며 앞으로 전 세계 1,000만명 이상의 손에 쥐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포춘지가 특정 휴대폰을 심층 분석하기위해 기획 및 취재에 6개월 이상을 투자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라며 “해외시장에서 블루블랙폰의 관심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