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전자통신硏, 초고속통신망 속도 두배이상 향상

초고속통신망의 통신속도를 두배 이상 향상시킬 수 있는 테라비트급 광증폭기가 개발됐다. ETRI(전자통신연구원) 초고속광소자팀은 30일 정통부 선도기반기술개발과제인 `L밴드대 광증폭용 광섬유 및 소자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테라비트급 광통신용 광증폭 섬유 원천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 광증폭기는 채널당 40Gbps의 통신속도를 제공해 40채널을 가정할 경우 1.6Tbps의 통신속도를 지원하며 C밴드와 L밴드를 합하면 3.2Tbps까지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 구조는 기존 광증폭기 구조보다 간단해 보다 많은 용량을 수용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초고속 인터넷 보급에 따라 광증폭기의 수용 용량이 늘어날 때마다 부담으로 작용해온 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게 됐다. ETRI는 이 기술이 광통신 기술분야의 국제학술지인 `포토닉스 스펙트라 매거진(Photonics Spectra Magazine)`11월호에 소개되는 등 세계적으로도 호평을 받았으며 관련 특허도 출원했다고 덧붙였다. <정두환기자 sehyun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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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두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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