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이달 새간접투자 신상품 쏟아진다

환율… 금등 실물펀드… 부동산… 금감원 내주 새표준약관 발표

이달 새간접투자 신상품 쏟아진다 환율… 금등 실물펀드… 부동산… 금감원 내주 새표준약관 발표 새로운 간접투자 자산운용업법에 맞춘 신상품이 이달 말부터 봇물을 이룰 전망이다. 이와 함께 투신사들이 신상품을 만들기 위해 설정해뒀던 2,500여개의 공(空)펀드가 정리된다. 4일 금융감독원은 다음주 새로운 법에 맞는 증권펀드상품 표준약관을 발표하고 실물ㆍ부동산ㆍ파생상품ㆍ단기금융펀드 등 나머지 상품은 증권펀드의 표준약관에 준해서 수정, 승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표준약관이 나온 후 신상품에 대한 약관승인을 거치면 늦어도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신상품 판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투신사들은 새로운 법에 맞춘 다양한 간접투자상품을 준비 중에 있어 표준약관 발표와 동시에 상품승인 신청이 이어질 예정이다. 실제로 한국투자신탁운용은 환율과 관련된 파생상품펀드와 실물펀드, 대한투자신탁운용은 금 등 실물펀드, 미래에셋투자신탁운용은 부동산 등 다양한 신상품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한편 새로운 표준약관이 발표되면 펀드 숫자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투신사들이 새로운 표준약관이 마련되기 이전에도 신상품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말 4,600개가 넘는 공펀드를 만들었다. 이중 2,000개 가량의 신상품이 나왔고 2,600여개는 공펀드로 남아 있어 정리가 불가피하다. 지난 4월 말 현재 펀드 개수는 8,522개였지만 5월 말에는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입력시간 : 2004-05-0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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