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현대산업 ‘주택정책’ 최대수혜 예상

현대산업개발이 공급에 주안점을 둔 주택 정책의 혜택을 가장 많이 볼 것으로 분석됐다. 우리투자증권은 17일 “현대산업개발이 국내에서 주택사업에 가장 큰 부분을 할애하고 있어 정부가 공급을 늘리면 수주도 증가해 실적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 ”이라며 “가까운 시일 안에 주가 상승을 기대는 어렵지만 GS건설, 대우건설 등 동종업계의 다른 업체들에 비해 디스카운트 돼 있다”고 했다. 동원증권은 최근 “금년 하반기부터 자체 주택 사업과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의 민자SOC사업이 하반기부터 이익증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6개월 목표주가를 20,300원에서 25,000원으로 높여 잡았다. 현대증권도 “부동산에 관심이 많은 투자자에게 주식과 부동산 투자를 겸할 수 있는 종목”이라며 ‘매수’ 투자의견에 목표주가 25,800원을 제시했다. 현대증권은 올해 신규아파트 공급물량이 작년보다 3,000세대 증가한 1만2,500세대에 이르고, 수익성이 좋은 자체주택의 신규 공급도 10%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앞으로 실적 개선을 이끌 SOC 매출도 2004년 1,800억원에서 2005년 3,200억원, 2006년 4,100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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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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