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금주의 관심종목] 실적호전ㆍ수출관련주 유망

증권사들은 기업들의 4ㆍ4분기 실적발표 시즌이 다가오면서 실적호전주와 수출관련주를 주로 추천했다. 업종별로는 자동차와 석유화학ㆍ조선업종에 관심을 둘 것을 권했다. 현대차는 내수부진에도 불구하고 양호한 수출증가세로 4분기 실적이 호전됐을 것이라는 예상과 함께 복수 추천을 받았다. 굿모닝신한증권은 올해 내수소비 회복과 신차효과 등으로 현대차의 실적개선 추세가 이어질 것이라며 긍정적인 시각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항공수요가 회복되고 있는 대한항공과 세계경기 회복으로 운임상승이 예상되는 한진해운, 조선호황 수혜를 누리고 있는 현대미포조선 등도 복수 추천을 받았다. 또 INI스틸은 지난해 9, 11월 스테인레스강판 가격 인상으로 4분기 사상 최고의 실적을 기록한 후 올해도 영업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돼 관심종목으로 분류됐다. LG석유화학은 2005년까지 업황호조가 이어지는 가운데 꾸준한 설비투자로 경쟁력이 강화될 것이란 이유로 추천됐다. 한화증권은 헤드램프분야 세계최고 기술을 보유한 삼립산업이 내수지배력과 직수출 잠재력을 보유해 유망하다고 추천해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4분기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는 에스에프에이가 복수추천을 받았다. 에스에프에이는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실적개선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케이씨텍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매출비중 증가로 4분기에 이어 올해도 실적호조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또 플레너스는 `실미도` 흥행성공 전망으로, CJ엔터테인먼트는 CGV스크린 수 증가와 국내 영화시장 확대를 이유로 관심종목에 올랐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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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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