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이 교체 출전한 스완지시티가 선덜랜드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스완지는 29일(현지시간) 영국 선덜랜드 스타디움 오브 라이트에서 열린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24라운드 선덜랜드와의 경기에서 득점 없이 비겼다.
최근 2경기를 선발로 출전했던 기성용은 후반 14분경 공격수 이타이 셰흐터를 대신해 교체 투입, 30분 남짓 활약했다. 두 차례 중거리 슛을 시도했지만 공격포인트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스완지는 전반전에 미추를 비롯한 공격진이 선덜랜드 골문을 두드렸지만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초반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자 라우드럽 감독은 첫 교체카드로 기성용을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다. 경기 막판까지 수 차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끝내 골문을 열지는 못하고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슈팅 수는 18-4로 압도적으로 스완지가 우세했다.
리그 9위 스완지는 이날 무승부로 7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가며 8승10무6패를 기록하게 됐다. 승점 1점을 추가해 리그 순위도 8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