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호날두 아들 친모는 영국 10대 학생?

전 여자친구 가야르도 TV 출연해 밝혀

대리모→웨이트리스→10대 학생.


과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ㆍ레알 마드리드)의 아들 친모는 누굴까. 미혼자인 호날두의 아들 엄마에 대한 진위가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새로운 사실이 전 여자친구 네레이다 가야르도(27)의 입에서 나왔다. 데일리 스타 등의 영국 언론들은 1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출신의 모델로 2008년 8개월간 호날두와 교제한 가야르도가 스페인의 TV 방송과 인터뷰 중 호날두 아들의 친모를 깜짝 공개했다'고 전했다. 가야르도는 "호날두의 애 엄마는 영국의 19세 학생이고, 지금은 미국에 머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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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의 애 엄마에 대한 미스터리는 대리모에서 최근 미국의 가난한 웨이트리스로 정리되는 듯했다. 하지만 호날두의 아들을 임신했을 때부터 애 엄마가 누구인지 알고 있었다는 가야르도의 발언으로 '19세 학생 엄마'설이 가장 신빙성을 지니게 됐다. 가야르도는 "호날두의 애 엄마가 임신했을 때 페이스북을 통해서 연락했다. 이름을 밝힐 수는 없다"며 "그녀가 나에게 한 말이 100% 사실인지 확신할 순 없지만 그녀는 자기가 영국 학생이고, 지금은 미국에 산다고 말했다"고 털어놓았다.

19세 학생은 가야르도에게 친권포기와 신원 비공개 각서를 썼다는 고백도 덧붙였다. 침묵을 지키는 대가로 얼마의 돈을 받았는지는 정확하게 공개되지 않았다. 영국 언론들은 지난 달 초 호날두가 아들의 친모에게 신원을 영원히 밝히지 않는다는 조건으로 1,000만파운드(약 185억원)를 건넸다고 밝힌 바 있다. 연간 950만파운드를 버는 호날두의 수입에 버금 가는 금액이다. 또 아들의 탄생은 알려진 대로 '하룻밤 불장난'에서 비롯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지난 6월17일 태어난 아이는 포르투갈 남부 알가르베에 사는 호날두 가족이 키우고 있다. 호날두는 아들이 19세가 되기 전까지 엄마의 존재를 밝히지 않을 것임을 선언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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