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삼성전자, 미국 나스타 텍사스 경주 5년 연속 후원

삼성전자는 10일 미국에서 열린 대형 개조차량 경주 대회인 나스카(NASCAR) 텍사스 경주를 5년 연속 단독 후원했다고 밝혔다. 미국 텍사스 모터 스피드웨이에서 열린 나스카 텍사스 경주는 삼성전자가 단독 후원해 공식 명칭도 '삼성 모바일 500'이다. 나스카는 F1(포뮬러 원)과 함께 세계 최대의 자동차 경주로 꼽히며, 이번 텍사스 경주는 나스카의 36개 경기 중 2번째로 규모가 크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외국기업이 5년 연속 단독으로 나스카 경기를 후원한 것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나스카는 매년 미국 전체 인구의 약 28%에 해당하는 8,500만명이 경기를 시청하고 경기당 관람 인파도 20만명에 달한다. 이번 경기 이름에 '500'이 들어가는 이유는 텍사스 모터 스피드웨이 경기장의 트랙 1.5마일(약 2.4㎞)을 334번 돌아 총 500마일(약 800㎞)을 달려야 완주하게 되는 경기 방식 때문이다. 삼성의 로고가 설치된 잔디밭을 둘러싼 트랙을 출전 차량들이 반복해서 돌기 때문에 광고 효과도 크다. 삼성전자의 또 다른 관계자는 "그동안 나스카 후원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 북미 휴대전화 시장 1위로 부상하는 데 도움이 됐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마케팅과 첨단 기술력으로 삼성 휴대전화의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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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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