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베스트 웰빙 제품] 광동제약 '비타500'

카페인 없는 비타민C 음료


비타민C는 몸 안에서 발생하는 유해산소의 부작용을 차단, 세포를 건강하게 유지시켜준다. 수용성 비타민은 몸에 축적이 되지 않는데다가 몸에 필요하지 않은 양은 소변과 함께 배출되기 때문에 부작용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 담배 한 개피를 피울 때마다 약100㎎의 비타민C가 파괴된다. 때문에 비타500은 건강한 사람들 뿐만 아니라 애연가들도 많이 찾는다. 광동제약(대표 최수부, www.ekdp.com)의 제품개발 담당자는 “현대인은 하루 다섯 차례이상 채소나 과일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나 육식과 인스턴트 식품이 식탁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기 때문에 필요한 비타민을 섭취하기가 쉽지 않다“면서 “의약품으로 판매되는 정제나 과립제도 특정한 곳에 가야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비타민을 쉽게 보충할 수 없다는 점에 착안, 비타500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렇듯 비타500은 발매 전부터 소비자들의 의식변화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얻어진 자료를 바탕으로 탄생됐다. 비타500의 특징은 크게 세가지. 먼저 차별화 된 맛과 향이다. 브랜드는 카피를 할 수 있어도 맛과 향은 Copy를 할 수 없기 때문에 후발 주자들이 난립함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은 비타500을 선호하고 있다. 둘째는 유통의 차별화. 비타500은 광동제약이 기존에 약국유통에 의존해 온 드링크 시장을 슈퍼와 편의점, 사우나ㆍ골프장까지 확대함으로써 소비자들이 언제 어디에서든지 제품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셋째는 새로운 마케팅 전략이다. 카페인이 없는 성분의 ‘마시는 비타민C 음료’라는 제품의 기능적 가치와 새로운 웰빙(Well-Being) 트렌드에 맞는 제품의 정서적 가치를 동시에 추구함으로써 시장 내 Leading 브랜드로서 자리매김을 확고히 했다. 비타500의 지난해 매출액은 870억원. 올해는 1,500억원 이상 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광동제약의 총매출에도 청신호를 보이고 있다. 광동제약의 올 매출목표는 2,570억원. 비타500이라는 웰빙제품의 마케팅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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