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악기박람회서 1,000만弗 수주
영창악기(대표 정낙원)가 지난 1월18일부터 21일까지 미국 LA에서 열린 세계악기박람회인 NAMM쇼에 신제품을 포함 일반피아노 33종과 전자악기 22종을 출품, 8,000만달러의 상담실적과 1,000만달러 수주실적을 달성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쇼에 참가한 업체는 15개국 50여개 업체로 영창악기는 300평의 대규모 단독부스로 참가, 전세계 악기상을 대상으로 신제품 발표 및 시연회를 가졌다.
특히 세계 최고인 피아노인 전 스타인웨이피아노의 설계자인 조셉 프렘버거씨가 디자인한 최고급 사양의 JP시리즈는 기존 피아노보다 30%나 높은 가격으로 수주됐다.
또 중국 천진영창악기에서 출품한 중저가용 브랜드 버그만피아노는 품질향상으로 상담이 활발하게 이뤄져 수주가 지난해 대비 30%이상 늘었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이밖에도 영창악기는 최근 스타인웨이 자회사인 보스턴피아노社에 주문자상표부착(OEM) 방식으로 공급키로 한 'ESSEX' 신제품 발표회를 캘리포니아 리츠칼튼호텔에서 개최, 피아노 딜러들과 악기평론가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홍보판촉팀 이재경 과장은 "영창악기기는 최고급에서 중저가까지 다양한 생산라인과 차별화된 브랜드전략으로 올 1억달러 수출을 달성하고, 30%이상의 세계시장점유율을 달성하기 위해 품질향상과 기술개발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충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