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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케미칼(006120)은 지난 해 지속가능경영 활동과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발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경제적, 사회적, 환경적 측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업의 성과를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고 향후 계획을 제시하는 보고서다.
SK케미칼이 내놓은 이번지속가능경영 보고서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한 국제 표준을 제정하는 국제기구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로부터 ‘중대성 평가(Materiality matters)’에 대한 공식적인 확인을 통과한 회사에게만 수여되는 GRI 마크를 획득했다.
GRI는 1997년 국제연합환경계획, 세리즈 등 단체를 중심으로 설립된 기구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대한 가이드를 제시해 왔다. 중대성 평가란 이해관계자들의 참여와 소통을 통해 기업의 지속가능경영에서 가장 중요한 이슈가 무엇인지 정확히 도출해 내는 과정으로 중대성 평가를 이행한 보고서는 각 이해관계자들이 필요로 하는 모든 정보가 균형있게 반영된다.
이번에 발간한 SK케미칼의 보고서에는 제품과 생산 공정, 문화적 요소까지의 지속가능경영 성과가 총망라돼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SK케미칼의 바이오플라스틱 에코젠, 바이오디젤 등 친환경 제품 매출 비중은 2012년 17.6%에서 지난해 26.7%로 10% 이상 늘었고, 온실가스 저감률은 11.9%에서 13.2%로 증가했다. 재생원료 사용 증가율은 55.9%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