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증권일반

[에셋 플러스] "원자재 직접투자 자신 없다면 상품ETF 어때요"

실물 가격 변화와 오차 최소화<br>HTS로 쉽게 매매 가능해 유리

금이나 은, 원유 등 원자재 직접투자에 자신이 없다면 국내 증시의 상장지수펀드(ETF)에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1월 27일 현재 국내증시에는 모두 8개의 상품 ETF가 거래되고 있다. 이들은 대부분 원유와 금ㆍ은을 비롯한 금속, 콩과 농산물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고 있다.


상품 ETF의 가장 큰 특징은 투자자가 원하는 자산에 집중할 수 있다는 점이다. 국내에 출시된 대형 원자재 펀드들은 원자재 관련 국내외 기업 주식에 투자하기 때문에 가격 변화와 오차가 생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상품 ETF는 금과 은 같은 특정 자산을 선택해 해당 선물에 투자하므로 실제 가격 변화와 오차를 최소화할 수 있다. 여기에 개인투자자들이 가정에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통해 바로 사고 팔 수 있기 때문에 대응이 빠르고 은행과 증권사와 같은 판매사를 거치지 않아 보수 면에서도 유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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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전문가와 상담 과정이 없는 만큼 투자자 본인이 정보를 수집하고 매수ㆍ매도 시점을 판단해야 한다는 점은 투자자가 감수해야 할 부분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원자재 ETF는 3개월 이내의 단기 투자에도 펀드환매수수료와 같은 추가 비용부담이 없고 매도와 동시에 현금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임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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