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글꼴개발자협의회」창립/서울시스템등 9사참여…석금호씨 회장 선임

서울시스템을 비롯한 9개 컴퓨터 서체 제작사들은 불법복제 등 재산권 침해행위에 공동 대처할 목적으로 8일 「한국 글꼴개발자 협의회」를 발족했다.협의회는 이날 서울 소피텔앰배서더호텔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석금호 산돌글자은행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석회장은 이날 창립식에서 『협의회는 앞으로 서체 불법복제 등 재산권 침해행위에 대해 업계와 공동으로 대처해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국내 컴퓨터 사용자들이 더 쉽고 아름답게 한글을 사용할 수 있도록 협의회가 업계와 협력, 컴퓨터 한글 글꼴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협의회는 또 강경수 한양시스템 사장을 부회장으로, 도상권 산돌글자은행 이사를 총무이사로 각각 선임했다. 이밖에 간사에 이강대 양재미디어 대리, 감사에 한국컴퓨터그래픽 박영국 부장과 윤종목 서울시스템 실장 등을 임명했다. 이날 창립식에는 산돌글자은행, 서울시스템, 소프트매직, 양재미디어, 윤디자인연구소, 한국컴퓨그래피, 한메소프트, 한양시스템, 휴먼컴퓨터 등 9개 서체 전문회사가 발기인으로 참여했다.<이균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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