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시기상대] 미증시, 다우지수 8000선 붕괴

급락세로 출발해 장중내내 별다른 반등의 모멘텀을 찾지 못하고 4일 연속 하락. 다우지수 8000선 하향 돌파. 이라크 전쟁이 사실상 장기전의 양상으로 돌입하면서 투자심리를 급격히 위축시켰으며, 부진한 경제지표, 해외 증시의 급락, 달러 약세 그리고 유가 급등과 같은 악재들이 더욱 부담으로 작용. 달러는 주요국 통화들에 대해 일제히 약세를 기록했고 국채가격은 급등. 국제유가는 급등하며 배럴당 31달러선을 상회했고 금값도 상승. Dow Jones 7,992.13(-1.89%) NASDAQ 1,341.17(-2.08%) S&P 500 848.18(-1.77%) 필라델피아반도체 296.25p (-4.44%) 반도체 종목들이 2월 매출이 전월에 비해 감소했다는 뉴스로 하락. 반도체산업협회(SIA)는 PC와 휴대전화의 수요가 예상보다 부진해 2월 전세계 반도체 매출이 지난 1월에 비해 3.3% 감소한 118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힘. 인텔 5.46%, 마이크론테크놀로지 6.65%, 어플라이드머티리얼즈 4.91% 하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4.44% 하락. AOL타임워너는 실적을 재공시할 위기에 처했다는 뉴스로 4.32% 하락.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AOL이 베텔스만과의 거래와 관련된 매출과 AOL유럽의 베텔스만 주식처분손익을 부적절하게 계상해 회계장부상으로 4억달러 상당의 오류가 발생했다고 밝힘. 월트디즈니는 골드만삭스의 실적전망 하향으로 3.79% 하락. 골드만삭스는 디즈니의 테마파크 매출이 부진을 보이고 이라크 전쟁으로 방송을 비롯한 미디어 영업환경이 악화돼 올해와 내년 실적전망을 모두 낮춘다고 설명. 알트리아그룹(구 필립모리스)는 무디스가 신용등급을 하향함에 따라 6.75% 급락. 무디스는 알트리아가 최근 법정 분쟁에서 잇따라 패소하면서 배상책임이 크게 늘어 경영상에 차질을 보여 신용등급을 낮췄다고 설명. 반면 미국 최대의 항공기업인 아메리칸에어라인의 모기업인 AMR은 노조와 경비감축안에 잠정적으로 합의했다는 뉴스로 32.91% 폭등. 그러나 여타 항공주들은 약세 기록.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도 크게 부진해 미국 경제의 회복이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음을 시사. 3월 시카고PMI지수는 48.4로 지난 2월의 54.9를 크게 하회했을 뿐만 아니라 예상치인 50.8에 비해서도 크게 저조. [대우증권 제공] <미주한국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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