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리포트] LG생활건강 실적 개선 지속...벨류에이션은 부담-대우證

대우증권은 27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실적 개선은 지속되나 벨류에이션은 부담스럽다며 투자의견 단기매수와 목표주가를 44만원에서 48만원(전일종가 42만6,500원)으로 상향조정한다고 밝혔다. 김민아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은 2011년 3월 2일 저점 대비 21.2% 상승했으며 코스피 대비 6.2% 아웃퍼폼했다”며 “이는 예상보다 좋은 화장품 부문 실적과 음료부문의 실적 개선을 이미 반영한 것으로 판단되어, 향후 추가 상승 여력은 제한적일 것이다”고 주장했다. 그는 “2011년 LG생활건강의 주가 모멘텀은 두 가지 핵심 요소에 좌우할 것”이라며 “해태음료의 구조조정 이후 흑자전환이 첫 번째이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해태음료는 2010년 매출액 2,525억원, 영업손실 418억원으로 6년 연속 적자를 기록했으나 LG생활건강이 인수한 이후, 2011년 1분기 매출액 326억원, 영업적자 2억원을 기록해 적자폭을 대폭 줄였다”며 “향후 코카콜라와의 유통 채널 통합, 물류효율화, 제품 할인율 감소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그는 “더페이스샵 해외사업의 공격적인 확장을 보이고 있다”며 “LG생활건강은 2010년까지 중국 사업을 구조조정했고, 앞으로는 현지 회사에 유통을 위임하는 계약을 통해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도 현지 유통업체와 계약을 체결하여 올해 4월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LG생활건강은 1분기 매출액 8,296억원, 영업이익 1,105억원으로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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