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28일 보고서를 통해 “삼성중공업이 당사 추정치 및 시장 기대치를 대폭 밑도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1,000원에서 14.1% 하향 조정한 4만3,800원으로 수정 제시한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1·4분기에만 3,625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분기보다 1,936.5%, 전년동기보다는 182.4% 하락한 수치다.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4% 감소, 전년동기보다는 11.7% 감소한 3조4,311억원을 기록했다.
애초 삼성중공업의 손실은 1조원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실제 발표된 실적은 3,000억원 대에 그쳤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의 주가수준이 바닥임을 고려할 때 향후 반등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인다. 이상우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FLNG 사업의 고마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과 내후년에도 이러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