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2일 KT에 대해 “요금 인하 이슈를 감안해도 주가하락이 지나치다”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5만9,000원(전일종가 3만9,550원)을 제시했다.
KT는 올해 들어 요금인하 압력으로 14% 가량 하락했다.
양종인 연구원은 “요금인하 이슈는 투자심리에 악영향을 미치지만 이를 감안하더라도 최근의 주가하락은 과도해 보인다”고 “지금의 과매도 국면은 매수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KT의 실적전망은 밝은 편이다. 2011~2012년 영업이익 예상치는 전년 대비 10.1%, 6.6%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양종인 연구원은 “올해에는 정부의 마케팅 규제가 이어지고 각 사업자는 10년보다 증가한 이익 가이던스를 제시해 마케팅 경쟁을 완화 시키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가입자수가 급증하고 있는 IPTV는 12년 초에 가입자수가 300만명을 웃돌면서 흑자로 전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