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하나銀, 30대 본부장 탄생

홍성주 외환은행 전 상무가 전북은행장에 선임됐다. 또 하나은행은 김종열 부행장보를 신임 부행장으로, 서울은행은 공석 중이던 상근 감사위원에 장광용 금융감독원 기획조정국장을 각각 선임했다.한편 하나은행에는 은행권 최초로 30대 본부장(이사대우)이 탄생했다. 하나ㆍ서울ㆍ부산ㆍ전북은행은 10일 일제히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2000회계연도 결산 승인과 이사선임, 주식매수선택권 부여에 관한 사항 등을 의결했다. 우선 하나은행은 이번에 임기가 만료된 윤교중ㆍ천진석 부행장을 재선임하고 본부장과 영업점장을 대상으로 총 58명에게 모두 27만6,000주의 스톡옵션(주식매수 선택권)을 부여했다. 또 유상부 포철 회장, 박용만 두산 전략기획본부 대표와 김응한 미시간대 교수를 새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주총에 이은 이사회에서는 김정태ㆍ송성윤ㆍ최성호 본부장을 부행장보로 선임하고 서정호(37) 아더 앤더슨 리스크컨설팅그룹 이사를 신임본부장(이사대우)으로 영입했다. 서 본부장은 은행권의 최연소 임원으로 연대 경영학과를 나와 미국 텍사스공과대학에서 경영학박사학위를 받고 한국은행과 금융감독원에서 근무했다. 한편 부산은행은 임기가 끝난 임세근 부행장 후임에 박기태 상근감사를, 상근감사에는 김종수 금융감독원 은행검사2국장을 각각 선임하고 신설된 상무에 최성준ㆍ이장호ㆍ조봉재 부행장보를, 상무대우에는 김창고 동부산 영업본부장과 임채현 영업부장을 선임했다. 사외이사로는 이재웅 성균관대 부총장 등 2명을 새로 선임했다. 이와 함께 신임 상근감사와 상무ㆍ상무대우에게는 각각 5만주, 3만주, 2만주의 스톡옵션을 부여했다. 전북은행은 부행장에 문원태 상무를, 부행장보에 박기웅 상무를 선임하고 황태랑 대한교과서 사장과 전주성모간호교육원 원장을 새로운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우승호기자 최윤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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