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다국적기업들 "서울 투자확대 검토"

市 15기업 설문조사, 포드등 "향후 1년이내" 밝혀외국의 다국적 기업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지역에 대한 투자 확대에 긍정적 견해를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7월19일부터 지난 7일까지 서울의 투자환경과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사업 홍보를 위해 초청한 해외 기업 25개사 가운데 15개 기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8개 업체가 서울지역 투자 확대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24일 밝혔다. 또 '투자확대 의향이 약간 있다'는 업체는 5개, '거의 없다'는 2개로 조사됐다. 이들 8개 사는 포드자동차(FORD), 필립스(PHILIPS), 바슈롬(BAUSCH & LOMB), 3i홍콩(3i Hong Kong), 피델리티(FIDELITY), 톰슨 파이낸셜(THOMSON FINANCIAL), 부동산투자 전문회사 찰스 던(CHARLES DUNN REAL ESTATE SERVICES), 소셜 테크놀러지 리소시스(SOCIAL TECHNOLOGY RESOURCES) 등이다. 또 '서울에 투자하게 된다면 향후 1년 이내'라고 답변한 업체는 3개사로 포드자동차, 필립스, 리차드 버틀러(RICHARDS BUTLER)였으며, 1~2년 이내는 6개사로 바슈롬, 3i 홍콩, 피델리티, 톰슨파이낸셜, 찰스 던, 소셜 테크놀러지 리소시스 등이었다. 한편 피델리티, 리차드 버틀러, 소셜 테크놀러지 리소시스, 텍사스 인스투르먼트(TEXAS INSTRUMENTS), 델파이(DELPHI CORP) 등 5개 업체는 '아태지역 사업본부를 서울로 옮길 의향이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서도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복수답변이 가능한 '투자 적격지로서 서울시가 보완해야 할 사항'을 묻는 질문에 업체들은 영어구사능력 향상(10개사), 직접 투자를 위한 인프라 조성(7개사), 노동시장 유연성(6개사) 등을 꼽았다. 민동기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