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를 통“재벌 오너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고 그룹 지배구조 상 핵심 회사인 현대글로비스(086280)와 SK C&C는 상장 후 그룹 지배구조에 따른 수혜를 입었다”며 “삼성SDS는 삼성그룹 지배구조상 상위 회사는 아니지만 대주주 이익 극대화에 가장 적합한 회사이기 때문에 주가에도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현대글로비스는 상장 이후 신규사업들이 추가되면서 매출액이 2005년 1조8,200억원에서 2013년에는 12조9,000억원으로 급증했다. 또 SK C&C는 2009년 상장 당시 배당성향이 11.4%였으나 작년에는 53.9%로 상승했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SDS도 상장 후 계열사 물류 점유율 증가와 신사업 추가에 따른 매출 고성장 및 배당성향 증가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삼성SDS의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