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SK] 고성능 복합수지 일본 수출

SK㈜(대표 김한경)는 25일 국내기업가운데 처음으로 기저귀등 위생용품이나 스포츠웨어에 이용되는 복합수지 「통기성 컴파운드」를 일본에 수출하기 시작했다.통기성 컴파운드는 액체는 막고 공기만 투과시키는 고기능성 수지로 수출가격이 일반 복합수지에 비해 톤당 300달러이상 비싼 1,000달러정도나 된다. 국내에서는 SK㈜와 화승인더스트리등 5개사가 만들고있으며 SK㈜가 연 9,600톤규모인 내수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하고 있다. SK㈜ 폴리머 해외영업팀장인 최관섭부장은 『올들어 내수위축으로 범용 유화제품 판매가 어려워짐에 따라 통기성 컴파운드같은 고기능성 수지의 수출로 활로를 모색하게됐다』며 『지난 97년 수출을 시작한 이래 대만내수시장의 80%이상을 확보한데 자신을 얻어 이번에 일본시장을 두드리게됐다』고 말했다. SK㈜는 올연말까지 일본수출을 월500톤규모로 확대하고 유럽시장 진출도 추진하기 위해 연 7,000톤규모인 생산시설을 2배로 증설할 예정이다. 【손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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