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생생 재테크] 어린이보험 6가지 체크포인트

태아 때 가입·보장은 100세까지 길게

자주 걸리는 질병 보장 여부 챙겨야


각종 어린이 다발질병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우리 자녀들을 위해 어린이보험은 이제 반드시 가입해야 하는 필수품이다. 어린이보험을 가입할 때는 다음의 6가지를 고려해서 결정하면 도움이 된다.

첫번째로 어린이보험은 아이를 임신했을 때 바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저체중아(미숙아) 또는 선천이상을 갖고 태어났을 때 보장을 받을 수 있고, 이러한 이상증세를 갖고 태어난 아이들은 향후 보험에 가입하지 못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일부 태아보험은 임신 후 일정기간 경과해야 가입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요즘 대부분의 어린이보험은 임신 직후 바로 가입이 가능하다.


두번째로 실손보장기간은 길게 가입하는 것이 좋다. 실손보장에 가입하면 병원치료시 본인부담 의료비의 최대 90%까지 실비로 보장받을 수 있다. 여러 질병에 노출돼 잔병치레가 잦은 영유아기 때 꼭 필요한 보장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어린이보험은 대부분 성인이 되면 보장이 종료되기 때문에 20대 후반이나 30세가 되면 새로운 보험에 재가입해야 한다. 보험의 특성상 한번 큰 질병이 발병하게 되면 향후 질병 관련 보험가입에 제한을 받기 때문에 특히 실손보장은 100세까지로 길게 가입해 두는 것이 필요하다.

관련기사



세번째로 보험료는 짧게 내는 것이 유리하다. 일반적으로 보험료 납입기간이 짧을수록 전체 보험료 총액은 줄어들게 된다. 어린이보험은 월 2~3만원으로 보험료가 저렴한 편이지만 어차피 자녀가 성장하는 동안 유지될 보험이기 때문에 납입기간을 짧게 해 보험료를 절약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네번째로 쌍둥이의 경우 한건 더 보험에 가입해야 한다. 요즘 쌍둥이, 세 쌍둥이도 종종 볼 수 있다. 예전에는 한 아이만 보장이 가능했지만, 요즘은 태아의 수만큼 태아보험에 가입하면 모두 보장을 받을 수 있다.

다섯번째로 자녀 수를 고려해서 가입조건을 정하는 것이 좋다. 자녀가 1명이라면 높은 보험료를 지불하더라도 고액의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높은 수준으로 가입하는 것이 좋다.

마지막으로 발생가능성이 낮은 보장은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휴일에 교통사고로 심각한 장해를 당했을 때 고액의 보험금을 보장하는 상품에 가입하기 보다는, 어린이들이 자주 걸리는 비염, 폐렴, 천식, 치과치료와 같은 보장이 빠짐없이 있는지를 체크하는 것이 좋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