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미국, 중국 눈덩이 무역흑자 경고

중국의 무역 장벽들로 인해 대규모 대미 무역흑자가 확대되고 있으며 양국간에 큰 마찰이 조성되고 있다고 데이빗 아론 미 국제무역담당 상무차관이 23일 주장했다. 아론 차관은 이날 주중 미상업회의소 오찬 석상에서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주당 10억달러 이상 된다』면서 『우리가 지금 점심을 즐기는 사이에도 1,300만달러나 불어나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는 정치적으로 용인될 수 없는 것』이라면서 『과거 어려운 시절 협력의 기반이 돼온 양국 통산 관계가 이제는 정치적 마찰을 증대시키는 원인으로 변하고있다』고 경고했다. 미국의 대중 무역적자는 지난 6월중 47억달러나 돼 지난해 10월 이후 월간으로는 최고를 기록했으며 올해 전체로는 지난해에 비해 20% 늘어난 600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아론 차관은 『쌍무시장 접근 문제가 진척되지 않고 있는 점과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협상 지체가 심각한 우려를 일으키고 있는 원인』이라고 지적하고 『우리는 중국의 WTO 가입문제에 관해 타협할 수 없으며 적절한 반응도 얻지 못하고있다』고 말했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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