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박해일ㆍ김하늘, 주연상 ‘2관왕’ 노린다

배우 박해일(34)과 김하늘(33)이 각각 ‘제32회 청룡영화상’ 남우ㆍ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2관왕을 노린다. ‘청룡영화상’ 주최측인 스포츠조선은 오는 25일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리는 ‘제32회 ?룡영화상’ 수상작과 수상자 후보를 9일 발표했다. 김하늘과 박해일은 각각 영화 ‘블라인드’와 ‘최종병기 활’로 남우ㆍ여우주연상 후보에 올랐다. 두 사람은 지난달 진행된 ‘제48회 대종상 영화제’에서도 같은 작품으로 각각 남우ㆍ여우 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어 2관왕의 영광을 안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박해일은 740만 관객을 동원한 올해 최고 흥행작인 ‘최종병기 활’에서 데뷔 후 첫 사극과 액션 연기에 도전, 대종상에서 먼저 수상의 기쁨을 맛 봤다. 남우주연상에는 박해일 외에도 고수(고지전), 공유(도가니), 김윤석(황해), 윤계상(풍산개)이 경합을 벌인다. 김하늘 역시 처음으로 시각장애인 역할에 도전한 ‘블라인드’로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거머쥔 데 이어 청룡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김하늘과 함께 김혜수(이층의 악당), 정유미(도가니), 최강희(쩨쩨한 로맨스), 탕웨이(만추)까지 쟁쟁한 여배우들이 나란히 후보로 올랐다. 또 신인 남우ㆍ여우 후보들 가운데에서도 2관왕을 노리는 배우들이 있다. 독립영화로써는 이례적인 2만 관객을 동원한 ‘파수꾼’의 이제훈은 올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진행된 ‘제 20회 부일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했다. 신인 여우상 후보에 오른 문채원 역시 ‘최종병기 활’로 대종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했고 청룡영화상에서 또 한 번 신인상 수상을 노린다. 한편 올 한해 한국 영화계를 대표한 작품에게 주어지는 최우수 작품상에는 ‘고지전’, ‘도가니’, ‘부당거래’, ‘써니’, ‘최종병기’ 활이 후보로, 치열한 접전을 벌일 예정이다. (사진 : ‘제48회 대종상 영화제’에 참석한 박해일과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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