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저출산 영향… 초등생 8년새 124만명 줄어

날로 심화되고 있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초등학생 수가 8년 새 124만명 감소했다.


4일 교육부가 4월1일 기준으로 조사한 '교육기본통계'에 따르면 올 초중고생 수는 652만9,196명으로 지난해보다 24만1,843명(3.6%) 감소했다. 초등학생 수는 278만4,000명, 중학생 수는 180만4,189명, 고등학생 수는 189만3,303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5.7%(16만7,995명), 2.4%(4만4,905명), 1.4%(2만6,784명) 줄어들어 저학년일수록 감소폭이 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초등학생 수는 2005년 402만3,000여명에서 올해 278만4,000명으로 약 124만명이나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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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수는 줄었지만 초중고교 수는 신도시 개발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59개교 증가해 1만1,658개교에 달했다. 초중고교 교원 수는 43만6,560명으로 2,730명 증가했다.

학급당 학생 수는 초등학교 23.2명, 중학교 31.7명, 고등학교 31.9명으로 지난해와 비교해 각각 1.1명, 0.7명, 0.6명 감소했다. 교원 1명당 학생 수 역시 초등학교 15.3명, 중학교 16.0명, 고등학교 14.2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1.0명, 0.7명, 0.2명 줄었다.


임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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