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한양證 "한-EU FTA 수혜주 종목 관심을"

車ㆍ가전ㆍ전자제품 등 꼽아

한양증권은 30일 한-EU FTA(자유무역협정) 비준 동의안이 내달부터 발효돼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내 종목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연우 연구원은 "분석기관에 따라 실익에 대한 논란이 크지만 수혜가 예상되는 업종내 종목들의 경우 중장기적 안목에서 긍정적인 면이 많아 보인다"며 "EU 시장이 세계 GDP의 30%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중국 다음으로 큰 무역대상국인 만큼 GDP 증가 및 일자리 창출, 무역흑자 확대 등 장기적으로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이어 "직접적인 수혜 정도가 큰 업종 파악이 관건"이라며 "결국 근본적으로 유럽 국가들의 관세 철폐로 가격 경쟁력이 부각될 수 있는 자동차ㆍ가전ㆍ전자제품 업종과 기타 유럽시장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들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양증권은 주요 수혜주로 ▲완성차ㆍ대형 부품주 : 현대차ㆍ기아차ㆍ현대모비스ㆍ만도ㆍ한라공조 ▲중소형 자동차 부품주 : 화신ㆍ새론오토모티브ㆍSJMㆍ우리산업 ▲유럽수출 비중 높은 종목 : 휴비츠ㆍ와이지-원ㆍ삼영이엔씨ㆍ웰크론 ▲통신부품 : 휴맥스ㆍ홈캐스트 ▲LED조명 : 서울반도체ㆍ루멘스 ▲항공 및 운송 : 대한항공ㆍ아시아나항공ㆍ현대글로비스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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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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