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옥천축협 총무계장 5억4천여만원 횡령

09/23(수) 10:16 충북 옥천축협(조합장 李복철)의 30대 직원이 컴퓨터를 조작해 5억4천여만원을 빼내 도주한 사건이 발생,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옥천축협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께 충북 옥천군 옥천읍 금구리 171 옥천축협 사무실에서 총무계장 安孝善씨(31.청주시 율량동 성언아파트 104-1004호)가 컴퓨터 단말기를 조작해 친구 盧민우씨(31.청주시 흥덕구 모충동 447-7)를 통해 타인명의로 지난 15일 옥천축협에 개설한 18개의 통장을 1억원씩 대출이 가능한 자립예탁금 통장(마이너스 통장)으로 바꿨다. 이어 安씨는 이날 오후 2시와 3시 30분께 각각 대전과 대구에 있는 축협에서 자립예탁금 통장으로 조작한 9개의 통장과 도장을 사용해 현금 3억7백만원과 수표 2억4천만원 등 모두 5억4천7백만원을 인출해 달아났다. 이같은 사실은 이날 오후 4시 30분께 대구 양돈축협동부지점이 옥천축협에 고액마이너스통장 개설유무를 확인해옴에 따라 밝혀졌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安씨를 전국에 지명수배 하고 출국금지 조치하는 한편 축협관계자들을 불러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安씨의 친구 盧씨의 공범여부에 대해서도 수사를 펴고 있다. <<일*간*스*포*츠 연중 무/료/시/사/회 텔콤 ☎700-9001(77번코너)>>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