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중수부(이명재.이명재 검사장)는 27일 PCS 사업자 선정및종금사 인허가 비리와 관련, 업체들로 부터 돈을 받은 이성해(이성해)정통부 정보화기획실장(1급)과 원봉희(원봉희) 재경부 이사관(전재경원금융총괄심의관)등 2명을 구속하는 하는 한편 정홍식(정홍식)정통부차관을 수사중이라고 밝혔다.검찰은 또 한솔PCS로 부터 2,000만원, LG텔레콤으로 부터 400만원등총 2,400만원을 받은 서영길 전정통부 우정국장을 뇌물수수혐의로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전국장은 LG텔레콤에 유리한 정보를제공해준 혐의도 받고 있다.
이실장은 지난 96년3월 정통부 사무실에서 LG텔레콤 송재인전무에게 [에버넷과 차별화 전략을 지속하라]며 당시 2급 비밀로분류된 PCS사업자 선정과정을 알려주고 사업자 선정후인 96년7월LG텔레콤 정장호(정장호 )부회장으로 부터 2차례 2,000만원을,같은해 12월 한솔 PCS 정의진 부사장으로 부터 2,000만원을 받은혐의다.
또 원이사관(대기발령중)은 지난 95년12월 한솔종금 한동우(한동우)대표로 부터 [종금사 외환업무 감독에 선처를 바란다]는 부탁과함께 300만원을 받는 등 5개 종금사로 부터 1,500만원을 받았으며,지난해 10월 울산주리원 백화점 이석호(이석호) 회장을 윤증현(윤증현)금융정책실장에게 소개시켜 주는등 대출편의를 봐주고 이회장으로부터1,500만원 상당의 그림을 받은 혐의다.
[윤종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