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한남대 김억중 교수, 이색 강연 콘서트 연다

건축과 음악이 만나는 무대

건축과 음악이 만나는 이색 강연 콘서트가 열린다.

한남대는 건축학부 김억중(사진) 교수가 12일 오후 7시 대전문화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Lecture Concert, 건축과 음악, 공간을 노래하다’를 연다고 9일 밝혔다.


이 공연은 건축가인 김 교수의 강연과 바이올리니스트 김미영, 기타리스트 김정열 씨의 연주가 어우러진 이색 무대로 꾸며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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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의 ‘무반주 바이올린 소나타 제2번 a단조’와 타레가의 ‘알함브라 궁전의 추억’, 헨델의 ‘바이올린 소나타 D장조, 작품1, 제13번’ 등이 연주된다.

연주가 진행되는 사이마다 김 교수는 이스탄불과 파리의 건축미학에 대한 강의를 진행한다. 김 교수는 건축과 음악에서 공간의 본질적인 의미를 되묻고, 형태와 형태 사이, 소리와 소리 사이, 그 공간을 어떻게 디자인해야 건물(建物)이 건축(建築)이 되고 음(音)이 악(樂)으로 진화할 수 있는지를 이야기할 예정이다.

또한 미적 감흥의 원인이 근본적으로 공간구성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명료하게 드러내는 순서로 강연 콘서트는 진행된다.

김 교수는 “건축과 음악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많이 오셔서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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