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쇼핑] 새봄맞이 집단장 용품 풍성

대동강물도 풀린다는 우수(19일)가 지나면서 바람속에 봄기운이 느껴진다.이번 주말은 새봄맞이 집단장을 위한 쇼핑에 나서보면 어떨까. 집단장 용품으로는 가구·커튼·침구류·벽지·바닥재 등이 주요 품목. 봄 분위기를 집안 가득 불러들이는데는 이들이 제격이지만 비용이 만만찮은 것이 흠이다. 그러나 크게 부담스럽지 않으면서 간단한 장식용품만으로도 봄에 맞는 집안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주요 백화점들이 내놓은 봄맞이 집단장 용품과 가격을 알아본다. ◇롯데 커튼은 면 또는 폴리에스테르를 소재로 만든 아이보리·핑크 등 연한 색상의 벽창호 제품이 돋보이며 가격은 크기에 따라 11만5,000~40만7,000원까지 다양하다. 장식용품으로는 예선아트의 벽걸이용 토분(3만원)·포도잎 시계수반(9만9,000원), 하트바스켓의 방석(2만5,000원)·미니 장미화분(6,800원), 유엘패밀리 조화(4,000원)·화병(9,500원) 등이 나와 있으며 액자는 아티마 파블액자가 크기에 따라 4만9,000~7만3,000원에 판매된다. 침대 및 이불커버와 베게커버 2개를 모은 침구세트로는 노랑·그린·블루색상의 쉐모아 훼레진세트(19만5,000원)와 노랑색상의 챠밍홈 마농세트(29만7,000원) 등이 눈길을 끈다. ◇현대 장식용품으로 벽걸이용 소품(2,900~6,500원), 당근 또는 파나 다양한 꽃을 담은 미니 조화화분(3,500~6,900원), 벽에 걸거나 테이블 위에 올려놓을 수 있는 짚 또는 나무로 만든 바구니(1,500~1만1,000원) 등이 선보였다. 천연향을 담은 포프리(6,000~7,000원)나 도토리모양 등 디자인이 독특한 방향제(1,000원) 등도 나왔다. 또 오래된 기존 커튼을 통째로 바꾸지 않고도 손쉽고 저렴하게 변화를 줄 수 있는 액세서리도 등장했다. 따로 커튼 고리 없이 원하는 부분만큼 집어 올릴 수 있는 커튼집게(2,700~6,800원),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도록 귀여운 캐릭터가 그려졌거나 밤에 재미있는 분위기를 연출하는 띠벽지(1만~1만2,500원) 등이 바로 그것. ◇신세계 25일까지 모든 점포에서 노세일 브랜드인 「더 디자인」의 신상품과 이월상품을 15~20% 싸게 파는 가구대전을 연다. 품목별 가격은 장롱(10.5자) 236만3,000원, 화장대 53만1,250원, 거울 12만3,250원, 의자 6만3,750원, 침대(퀸사이즈) 91만3,750원. 또 본점과 천호점에서 침구 및 수예대전을 열고 모든 품목을 50% 싸게 판매한다. 본점에서는 침구류를 판매하며 가격은 이불커버(퀸사이즈) 6만원, 누비이불 5만원, 메트리스커버(퀸사이즈) 2만원, 대형쿠션 9만원. 천호점에서는 수예소품을 준비해 놓고 있다. 가격은 방석커버 3,000~1만5,000원, 쿠션커버 2,000~1만원, 식탁보 5,000~1만5,000원, 앞치마 7,000~1만5,000원선이다. ◇미도파 낡은 벽지나 목재·철재 등의 가구에 색칠해 새로운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페인트제품이 각광받는 추세. 가격은 칠용으로 노루표페인트(1ℓ)가 7,300원이며 스프레이용 페인트로는 스톤스프레이 1만8,000원 등이다. 이밖에 녹제거 크림세트(7,700원) 등도 나왔다.  ◇뉴코아 서울점에서 26일까지 에델바이스·포에버·핑크하트·코센·미쏘니·레노마 등의 브랜드가 참여해 침구세트를 20~50% 싸게 판매한다. 가격은 13만5,000~25만원. 또 벽창호의 버티컬과 커튼을 내놓고 고광택·썬팅·나무무늬 등의 시트지도 새봄맞이 집단장 용품으로 주목을 끈다. ◇갤러리아 압구정점에서는 28일까지 새봄맞이 인테리어용품전, 잠실점에서는 3월4일까지 신년 가구초대전을 연다. 인테리어용품전에서 이탈리아산 화병을 5만~10만원, 베스하우스 자수다용도함을 4만8,000원에 판매한다. 가구초대전에서는 3자 쥬니어옷장 19만8,000원, 피닉스 가죽소파 89만원에 내놓는다. ◇LG 입점브랜드인 보금자리는 와일드데이지 등의 조화를 1다발당 1,800~8,000원, 자전거화분 등의 소품은 6,500~5만5,000원에 판다. 베스하우스는 자수커튼을 5만2,000~15만6,000원, 알렉시아 촛대의 경우 4만1,000~4만9,000원 등에 내놓으며 구리점에서 새봄맞이 인테리어소품 특강도 연다. ◇삼성플라자 낡은 싱크대나 가구에 깨끗하게 붙이면 분위기를 완전히 새롭게 바꿀 수 있는 칼라시트가 인기를 끈다. 가격은 45㎝ 폭의 단색시트가 ㎙당 2,000원, 무늬가 다양한 같은 폭의 시트가 ㎙당 2,800원이며 유리에 붙이는 접착시트의 경우 90㎝ 폭에 ㎙당 3,500~1만원대. ◇그랜드 서울점은 28일까지 봄철 커튼을 30~50% 싸게 내놓는다. 계단식으로 접혀 올라가는 접이커튼의 경우 광목을 소재로 만든 로제아트 제품(150 180㎝)이 8만5,000원이며 다양한 색상의 천을 덧대 포인트를 주는 벽창호 제품(125 200㎝)은 7만8,500원. ◇한신코아 성남점에서 28일까지 벨지움산 카페트를 최고 64% 싸게 판매하는 기획전을 연다. 가격은 다빈치(1.5평) 20만원, 솔로몬(3평) 29만9,000원, 카라트(3평) 29만원, 밀키 24만5,000원 등이며 10만원 또는 30만원 이상 구입고객에 각각 1만원 또는 3만원권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증정한다. ◇경방필 엔쓰·리빙모아 등의 브랜드가 이불과 침대커버 각 1개, 베게커버 2개를 모은 침구세트의 일부 모델을 정상가보다 50% 싸게 판매한다. 가격은 엔쓰 24만5,000원, 리빙모아 24만7,000원. 플로라·발렌시아 등의 브랜드는 기획상품을 값싸게 내놓는다. ◇애경 장농(10.5자)·서랍장·거울·퀸사이즈 침대(메트리스 별도) 등으로 구성된 베네치아 혼수가구 패키지를 82만원에 판다. 또 옷장(3자)·책상(PC책상 겸용)·팔걸이 회전의자·시력보호 스탠드 등으로 구성된 학생가구 패키지세트를 34만원 내놓는다.【구동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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