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악관은 5일(현지시간) 중국과 합의한 대북한 제재 결의안이 북한의 핵무기와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등을 지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미국은 북한의 2월 12일 핵실험에 대응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 초안을 제시했다”며 “미국과 중국이 합의한 결의안 초안은 북한의 핵무기 및 탄도 미사일 프로그램 향상과 확산 활동에 개입할 능력을 더 방해할 믿을 만하고 강력한 대응 방안”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번 결의안이 이번 주 후반 채택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의 합의 등은) 북한이 국제 의무를 지켜야 한다는 긴급 필요성에 대한 국제적 의견 일치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