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마감시황] 코스피, 7거래일 만에 반등...2,000선 회복

코스피지수가 7거래일 만에 반등에 성공하면서 2,000선을 회복했다.

9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1%(19.97포인트) 오른 2,000.38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주말 뉴욕증시가 미국 고용지표의 호조에 힘입어 3대 지수 모두 상승 마감한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뉴욕증시의 호조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오후 들어서도 2,000선을 중심으로 움직임이 지속 됐다.


외국인이 5거래일 만에 매수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756억 원 순매수했으며 기관 역시 1,088억 원 사들이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만이 1,660억 원 내다 팔며 차익 실현에 나섰다.

관련기사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상승한 가운데 전기가스업(4.16%), 의료정밀(2.52%), 전기전자(1.67%) 등이 상승했고, 종이목재(-1.06%), 비금속광물(-0.67%), 의약품(-0.39%) 등이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별로는 삼성전자가 하락 하루 만에 1.68%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2.11% 상승하며 이틀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신한지주와 한국전력도 2~3%대의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던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9포인트(0.81%) 떨어진 502.2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순매수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 모두 순매도하면서 지수 하락을 부추겼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5.0원 내린 1,0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성시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