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 난민이 탄 것으로 추정되는 보트가 카리브해에서 뒤집혀 18명이 익사했다. 카리브해 터크스앤카이코스제도 당국은 25일(현지시간) 연안에서 아이티 난민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을 가득 실은 보트를 나포해 끌고 가던 중 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구조된 32명은 이민 당국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1월에도 바하마제도 근해에서 아이티 난민이 가득 실린 배가 뒤집혀 최소 30명이 목숨을 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