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네오팜, 당뇨병 항체의약품 정부 연구과제 선정

애경그룹 계열사 네오팜의 당뇨병 항체의약품 개발사업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네오팜은 최근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육성프로젝트 2단계 사업과 관련해 ‘미래성장동력산업 의약바이오 분야 차세대 의약사업 지원과제’의 주관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제2형 당뇨병 항체치료제 생산 및 비임상/임상실험에 대한 프로젝트’로, 네오팜은 1차년도에 5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고, 평가를 통해 2차ㆍ3차 년도에도 각 5억원씩 3년간 최대 15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관련기사



네오팜이 자체개발한 제2형 당뇨치료용 항체(NPB112)는 인슐린 조절 중심의 기존 항체와는 달리, 인체의 다른 부위를 활용해 전혀 다른 치료 메커니즘을 구현한 ‘First in class’(최초 방식) 의약품이다.

네오팜의 제2형 당뇨치료용 항체(NPB112) 연구는 이미 지난 2009년에 충청광역경제권 선도사업 육성프로젝트 1단계 사업으로 선정돼 3년간 정부로부터 8억6,000만원을 지원받았고, 연구비를 포함 총 14억원을 투자해 항체물질의 효능ㆍ특성ㆍ안전성 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네오팜 관계자는 “제2형 당뇨치료용 항체는 지금까지의 당뇨병치료제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치료 메커니즘 구현이 가능해 효과적인 당뇨병치료제로 활용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앞으로 가천대학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 마우스대사질환특화센터와 공동으로 제2형 당뇨치료용 항체의 약리 기전연구 및 전임상을 거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재유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