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엘에스티는 연결기준으로 2011년 상반기 매출액 1,630억, 영업이익 307억 및 반기순이익 1,672억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9%, 650%, 4,752% 증가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같은 실적증가는 잉곳 및 웨이퍼를 생산하는 자사의 태양광 사업과 자회사인 한국실리콘의 실적이 큰 폭 성장 했기 때문이다. 지난 5월 에쓰오일의 한국실리콘 자본 참여로 인한 보유 지분 평가가 반영된 결과이기도 하다.
오성엘에스티 관계자는 “최근 태양광 산업의 어려운 업황에도 불구하고 큰 폭의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는 대규모 투자 단행과 높은 기술력이 필요한 태양광 원료 및 소재부문(Up-Stream) 사업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결과”라고 밝혔다.
한편 글로벌 선두 기업군으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한 오성엘에스티는 앞으로도 기술개발 및 생산능력 확충을 계속하여 최고의 원가경쟁력을 갖춘 기업을 목표로 사업에 매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