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스포츠

미국 도박업체 "다저스 내년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 1위"

보바다 "류현진 등 선발진 강점"

전력보강 보스턴 레드삭스 2위에

한 도박업체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년 미국프로야구 월드시리즈 우승 확률을 가장 높게 점쳤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보바다'라는 베팅전문 업체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각 팀의 2015 월드시리즈 우승 배당률을 발표하면서 다저스의 배당률을 7.5로 가장 낮게 잡았다. 이는 1원을 걸어서 적중했을 때 7.5원을 준다는 뜻으로 배당률이 낮을수록 사건 발생 확률이 높다는 의미다.

관련기사



지난 20일에는 미국 스포츠전문매체 ESPN이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경쟁구도를 분석하며 류현진(27)을 포함한 선발투수가 강점인 다저스가 지구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보스턴 레드삭스가 배당률 9로 2위에 올랐다. 올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그친 보스턴은 핸리 라미레스, 파블로 산도발 등을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올해 내셔널리그 전체 승률 1위를 차지한 워싱턴 내셔널스는 배당률 10으로 3위를 차지했다. 시카고 컵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나란히 배당률 12를 기록하며 뒤를 이었다. 올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25의 배당률에 그쳤다. 휴스턴 애스트로스, 미네소타 트윈스, 필라델피아 필리스는 나란히 배당률 150으로 우승 확률이 희박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민영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